‘카자흐스탄 아시아복음신학교’ 제3회 졸업식

대전성남교회, 복음 전초기지 재다짐

문인창 기자 | 기사입력 2011/07/19 [05:42]

‘카자흐스탄 아시아복음신학교’ 제3회 졸업식

대전성남교회, 복음 전초기지 재다짐

문인창 기자 | 입력 : 2011/07/19 [05:42]
▲ 사진제공=대전성남교회     © 문인창 기자

2007년 개교이래 09년 3명, 10년 2명, 11년 5명 졸업생 배출
 
카자흐스탄의 중심 도시인 알마타시에 있는 아시아복음신학교는 대전성남교회가 중앙아시아 지역의 복음화를 위하여 2007년 9월에 설립 개교한 2년제 신학교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교단 세계선교부의 허락을 받아, 대전노회 대전성남교회가 파송한 김현두 선교사가 현재 학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전성남교회 박용신 원로장로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대전성남교회 담임목사인 정민량 목사는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대전성남교회는 신학교 운영을 위한 일체의 경비와 학생들의 기숙사 운영비, 그리고 학생들의 최소한의 생활비를 매월 지급하고 있으며 학장의 생활비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주일) 오후 3시 현지 신학교 강당에서 현지 교인 및 졸업생 소속 교회 교인, 교수, 재학생, 선교여행팀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복음신학교 제3회 졸업식’이 거행됐다. 이번 졸업식에는 현지 카작인 신학생 5명이 졸업을 하는 복음의 전초적 산물이 탄생되어 그 의미가 깊다.

2007년 9월 아시아복음신학교 개교이래 2009년 8월 제1회 졸업식에서 3명을 배출한 이 신학교는 2010년 8월 제2회 졸업식에서 2명을 배출하고 이번 3회 졸업식에서 5명을 배출하므로 향후 ‘아시아복음신학교’의 미래에 큰 빛을 밝혔다. 

현재 아시아복음신학교에는 7명의 현지인 교수와 5명의 선교사들이 강의를 맡아 가르치고 있고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아시아복음신학교 후원 회장 정민량 목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있는 아시아복음신학교는 중앙아시아 복음사역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현지인을 복음화시켜 기독교 지도자로 양성하여, 그들로 하여금 자기 나라는 물론 중앙아시아 지역의 복음의 사역자를 길러 내는 기독교 인재 양성 기관”이라며 설립 배경을 밝혔다.

정 목사는 “자기 민족이 복음화 되어 자기 나라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선교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훌륭한 기독교 복음 사역자들을 길러 낼 것이고, 특히 유능한 지도자들은 한국으로 초청하여 신학대학에서 신학 과정을 이수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목사는 “이수자에게 목사 안수하여 본국으로 돌아가 신학교에서 강의하게 할 것”이라며 “장차 훌륭하게 양성되고 성장한 현지인 기독교 지도자들로 하여금, 신학교를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 사진제공=대전성남교회     © 문인창 기자

이날 졸업식에서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30)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이 우리 인간의 죄의 짐, 가난의 짐, 질병의 짐, 절망의 짐을 벗어 버릴 수 있고 평안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하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는 주님의 초청에 응답하는 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사장 박용신 장로는 격려사를 통해 “신학교를 졸업해 나가는 졸업생들은 각자의 사역지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할 것”을 당부했다.

학장 김현두 선교사는 “항상 성남교회의 목사님과 신학교 이사회, 그리고 성도님들의 기도로 아시아복음신학교가 은혜 가운데 운영이 되어 가고 있다”면서 “중앙아시아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선교사는 또한 “성남교회의 중보기도와 후원이 지금의 아시아복음신학교를 만들어 가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아시아복음신학교가 계속 든든히 서 가도록 중보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졸업식 후에는 대전성남교회에서 준비한 성대한 만찬으로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참석자 모두가 주 안에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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