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현존의 모 '사이비종교' 실체 다룬
'갈라파고스수용소' 소설 출간 [류재복 대기자] 국내 모 사이비종교 단체의 온갖 범죄와 비리 등을 파헤친 자전적 탐사소설이 현직 목사인 허병주 저자로 '갈라파고스 수용소'란 충격의 소설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저자인 허병주 목사 자신이 겪었던 그 과정을 상세히 파헤치고 있어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어 "그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을 상대로 구원이란 가짜 상품을 팔아서 돈을 갈취하고, 신도들을 성적 육체적으로 학대하고, 저임금 노동을 강요하고, 감금과 폭행, 살인까지 서슴지 않고 자행하면서도 종교와 신앙의 자유라는 헌법 조문 뒤에 숨어서 치부에, 오로지 치부에만 열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비봉출판사는 계속해서 "한편에서는 그러한 사이비 이단 종교 교주의 사기 행위와 기타 온갖 불법과 악마적 행동들을 눈감아 주고 비호해 주는 대가로 뭉칫돈을 챙겨온 우리나라 정계, 관계, 법조계, 언론계 인사들과의 악마적 유착 관계가 있었다"면서 "이 책은 사이비 교주들의 악마적 행태뿐만 아니라 그들을 비호해 주는 권력자들과의 유착관계 비밀까지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봉풀판사는 이어 "소설 <갈라파고스 수용소는>는 한 사이비 이단종교에 미혹되어 巨富였던 부친이 전 재산을 사기당하는 것을 보았고, 그리고 그 사이비 종교집단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초중고 시절을 사이비 교주의 2세와 함께 보냈던 현직 목사가 사이비 종교 집단 내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스스로 보고 들었던 사실들을 바탕으로 증언하는 온갖비리와 부정을 고발하는 소설"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사무총장 이영호 목사는 서평을 통해 "이 소설에서 이선태 교주의 종교사기로 숱하게 많은 가정이 무너졌다. 자칭 하나님이라면서 이혼을 부추기고 가정이 깨지면 그 돈을 빨아갔다. 그가 죽자 천년성 재산을 둘러싼 사법마피아, 교육마피아, 관료마피아들이 이 교주의 재산을 빨아먹었다. 허 목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했다.
영화감독 김용수는 "크리스챤인 제가 이 소설을 읽으면서 피가 역류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선태라는 정신병자 한 사람이 이렇게 우리의 순수한 영혼들을 타락시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인으로 이것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사명감이 치솟았다. 영화 소재로도 아주 제격"이라고 평했다. 총신대 서요한(역사신학)교수는 "허병주 목사님의 33년간 지난했던 여정을 알고 난 후 가슴이 메었다. 사이비 이단의 잘못 된 것을 바로잡으려고 집 한 칸 마련하지 못한 채 싸워온 허 목사님의 고난의 세월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사이비 이단을 척결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정의가 바로 세워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했다. 저자인 허병주목사는 1949년생으로 부천 소신교회 목사 겸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 회장. 그는 신도 총유재산으로 판결난 천년성의 토지와 건물을 소송 사기꾼들에게 빼앗기고 33년째 그 소유권을 되찾으려고 투쟁하고 있다. 이 소설은 허 목사 집안의 파멸로 가는 과정을 교주의 일탈행위에 얹어서 그린 자전적 탐사소설이다.<판형 152×224, 312면으로 가격은 15,000원> <저작권자 ⓒ 국제기독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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