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성탄트리 점등하며 이웃사랑 공감

류재복 기자 | 기사입력 2015/12/06 [12:44]

무주군, 성탄트리 점등하며 이웃사랑 공감

류재복 기자 | 입력 : 2015/12/06 [12:44]





[류재복 대기자]
지난3일 무주군 군청광장 분수대에서 대형트리 점등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장과 군청 공무원들, 그리고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높이 9m, 둘레 24m의 철재 빔 원추 형태로 설치된 트리는 내년 1월31일까지 밤마다 불을 밝히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점등식에 함께 한 주민들은 "트리에 불이 켜지니 크리스마스 기분이 난다"며 "평온하고 따뜻해 보이는 트리처럼 개인도, 가정도, 지역도 모두가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리 점등에 앞서 무주군 기독교 연합회(회장 이산호 목사)와 무주군청 선교회(회장 김재원)가 공동 주관해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는 축하행사도 펼쳐졌다. 황정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데워진 마음들이 고스란히 군청 앞 트리로 전해져 추운 겨울은 따뜻해지고 이웃사랑은 조금 더 깊어지기를 바란다"며 "무주군민 전체가 1년 365일 은근하게 다가서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산타클로스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주군의 대형 성탄트리 설치는 지난 1999년 처음 시작해 해마다 이맘 때 면 무주읍내를 밝히는 명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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