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나의 아내" 파피루스 문서 진품?

이계덕 기자 | 기사입력 2014/04/13 [04:22]

예수 "나의 아내" 파피루스 문서 진품?

이계덕 기자 | 입력 : 2014/04/13 [04:22]
예수가 '나의 아내'라고 언급한 구절이 담긴 고대 파피루스 문서가 '진품'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 시간) 컬럼비아대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소속 교수 등의 과학자들이 2년여 동안 파피루스 문서 조각들을 조사한 결과 파피루스와 잉크 모두 고대의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파피루스 문서는 2012년 미국 하버드대 신학대학원 캐런 킹 교수가 공개한 이후 위조인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됐으며 해당 파피루스에는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의 아내…’”라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황청은 이 문서에 대해 “최근에 날조된 터무니없는 가짜”라고 밝혔으나 과학자들은 진품 가능성에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문서가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킹 교수는  “예수가 결혼했다는 결정적 증거로 볼 수 없다”며 “초기 기독교인들이 독신주의와 결혼, 섹스, 제자의 신분 등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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